[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오는 19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체스'가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연습 사진엔 뮤지컬 '체스'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성우, 이건명, 조권, Key, 신우, 켄, 안시하, 이정화, 김장섭, 김법래, 박선우, 박선효, 홍경수 등 전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러시아 체스 챔피언 아니톨리 역을 맡은 조권, Key, 신우, 켄은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하루 5, 6시간 이상의 연습을 소화하며 진정한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이 맡은 아나톨리 역은 러시아 체제 속에서 자유를 잃고 새로운 세계와 사랑을 꿈꾸는 비운의 체스 챔피언으로 폭넓은 감성을 필요로 하기에 연습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권, Key, 신우, 켄, 이정화, 안시하, 이건명, 신성우
아나톨리의 라이벌인 미국 챔피언 프레디를 맡은 신성우, 이건명은 각오를 불태우는 조권, Key, 신우, 켄과 호흡을 맞추며 몰입도 높은 현장을 이끌고 있다. 안시하와 이정화는 극 중에서는 프레디를 떠나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는 플로렌스를 연기하지만, 연습실에선 화사한 에너지로 연습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고 있다. 또한, 김장섭, 김법래, 박선우, 박선효, 김금나, 유성현을 비롯해 앙상블들까지 마음을 모아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뮤지컬 '체스'는 오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주요 예매처들을 통해 2차 티켓을 오픈 한다.

한편 뮤지컬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와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은 작품이다.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선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