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질투의 화신, JTBC 솔로몬의 위증 / '학교 2017'에 출연하는 김정현(좌)과 장동윤(우)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배우 김정현과 장동윤이 7월 방영예정인 '학교 2017'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지어 등교하게 됐다.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후속 드라마인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 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김정현과 장동윤은 각각 ‘삐뚤어질테다’의 정석 '현태운'과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 역을 맡아 극과 극의 캐릭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학교2017' 제작진은 "전혀 달라 보이는 두 남학생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학교와 학교 밖의 세상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하며, "학교 시리즈의 전통답게 이력이 아닌 연기력과 가능성을 봤고, 김정현과 장동윤 두 배우가 캐릭터에 잘 맞는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역적'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연극무대와 독립영화 등을 거쳐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모범시민상을 받아 뉴스로 얼굴을 알렸던 장동윤은 지난해 '솔로몬의 위증'에서 주연으로 손색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 ⓒ KBS '학교' / '학교 시리즈'에 출연한 장혁(좌)과 조인성(우)

두 배우가 출연하게 될 '학교 시리즈'는 '스타 등용문'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스타가 거쳐 간 청소년 드라마다. 1999년에 시즌 1을 시작으로, '학교 2(1999~2000년)', '학교 3(2000~2001년)', '학교 4(2001~2002년)', '학교 2013', 그리고 '후아유-학교 2015'까지 총 여섯 시리즈가 방영되었다. 

'학교 시리즈'를 졸업한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장혁, 최강희, 배두나, 양동근(이상 시즌 1), 김래원, 하지원, 김민희, 이동욱(이상 시즌 2), 조인성(시즌 3), 임수정, 이유리(이상 시즌 4), 이종석, 김우빈(이상 학교 2013) 등이 있다. 

한편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발랄 성장드라마로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이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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