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8일 롯데콘서트홀서 'Music of the Night 2017- The GREATEST MUSICALS' 개최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뮤지컬 갈라콘서트 'Music of the Night 2017- The GREATEST MUSICALS'이 다음 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초 방송가와 공연계의 공통된 핫이슈로 떠오른 단어는 '팬텀싱어'였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프로젝트인 '팬텀싱어'는 보석 같은 가창력을 가진 각계의 숨은 실력자들이 총출동하는 자리였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Music of the Night 2017'은 고훈정, 백형훈, 고은성 등 뮤지컬 배우를 비롯해,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성악가 출신 이동신, 손태진, 락커 곽동현, 또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박유겸, 기세중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영웅', '데스노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며 '섭외 1순위' 음악감독으로 불리는 김문정 음악감독,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넘나들며 전 세계의 관객과 평단에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도 함께 한다.

이번 콘서트서는 'Big 4 뮤지컬'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캣츠',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세계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들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가 진행되는 롯데콘서트홀은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는 빈야드(Vineyard, 포도밭 부채꼴 형태) 스타일의 극장이다. 또한 이 극장의 건축음향은 일본 산토리홀(Suntory Hall), 미국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콘서트홀의 음향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한 나가타 음향(Nagata Acoustics)의 야수히사 토요타(Yasuhisa Toyota)가 설계를 담당했다. 

롯데콘서트홀은 내부 구조를 외부 구조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박스 인 박스(Box in Box)' 구조를 도입해 콘서트홀 외부로부터의 소음과 진동을 완벽히 차단해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이는 극장이기도 하다.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펼쳐질 뮤지컬 갈라콘서트 'Music of the Night 2017'의 티켓은 오는 15일,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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