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신의 아들과 인간의 삶 사이에서 고뇌하는 '지저스(박은태)'가 죽기 전 7일간의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예수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캣츠'의 '메모리', '오페라의 유령'의 '뮤직 오브 더 나잇' 등을 작곡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스스로 최고 난도의 넘버로 이루어졌다고 꼽은 작품이다. 연습 기간 음악감독조차 배우들에게 음악연습은 하루에 한 번만 하는 걸 권했고, 지난 7일 첫 공연을 한 윤형렬 배우는 중간에 도망가고 싶었다는 소감을 남길 정도였다.

9일 오후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레스콜 현장을 문화스케치로 담아봤다. 프레스콜엔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 김연주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 정치적이고 계산적인 '유다(윤형렬)'.

▲ '유다(윤형렬, 왼쪽)'는 스승인 '지저스(박은태, 오른쪽)'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그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문을 품으며 마찰을 빚는다.

▲ '마리아(장은아, 오른쪽)'가 '지저스(박은태, 왼쪽)'에게 모든 것이 잘될 거라며 향유를 발라준다.

▲ 거리의 여자인 '마리아'를 곁에 두는 '지저스(박은태, 왼쪽)'가 못마땅한 '유다(최재림, 오른쪽)'. 하지만 '지저스'는 '유다'에게 자신을 이용하려 하지 말라고 한다.

▲ 지친 '지저스(박은태, 왼쪽)'를 위로하는 '마리아(이영미, 오른쪽)'.

 ▲ '마리아(이영미, 오른쪽)'는 작품에서 유일하게 '지저스'를 온전히 사랑하며, 그에게 위안이 되는 존재다.

▲ 한편 유대의 왕 '헤롯(김영주)'은 장님의 눈을 뜨게 하는 등 '지저스'의 행동들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느낀다.

▲ '지저스(마이클리, 오른쪽)'에게 자신 앞에서 능력을 보여보라며 그를 조롱하는 '헤롯(김영주, 왼쪽)'.

▲ '지저스(마이클리)'는 자신의 운명이 혼란스럽다.

▲ 결국, 죽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지저스(마이클리)'.

▲ 하이라이트 시연은 '유다(한지상)'가 부르는 '슈퍼스타(Superstar)'로 마무리됐다.

▲ 이지나 연출은 앙상블과 '유다(한지상, 가운데)'가 함께 선보이는 '슈퍼스타(Superstar)'를 극 중 가장 신나는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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