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일본의 아사히신문사를 퇴사한 52살의 이나가키 에미코부터, 쌍둥이 아빠의 퇴사 예정기까지… 1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퇴사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직장인들의 퇴사 고민을 다뤘다.

▲ ⓒ SBS 스페셜

'SBS 스페셜'은 '퇴사'라는 주제를 시사적으로 다뤄내기 보다는, 인물들 위주로 스토리를 진행했다. 월요일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13년 동안 엔지니어로 일한 정병수 씨는 건강의 적신호를 느끼며 퇴사했다. 그러나 10여 개월 후 그는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가족을 위해 양평에 전원주택을 지었고, 고정적인 자금이 필요했다.

그러나 퇴사 전과 퇴사 후, 정병수 씨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다. 회사와 가족 사이의 관계를 재정비하면서 그에게도 새로운 우선 순위가 생긴 것이다.

회사와 사원은 상생하는 관계다. 퇴사가 답은 아니지만, 퇴사 너머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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