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아시아문화도시 2015 청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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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201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5월 상해에서 개최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문화부 장관들이 합의한 사항이다.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고자 한・중・일 3국이 매년 국가별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상호 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해온 것이다.

작년에는 광주광역시(중국-취안저우, 일본-요코하마)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고, 올해에는 청주시(중국-칭다오, 일본-니가타)가 선정되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이 되면, 한・중・일 3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생기며 지역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 지난 3월 개최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5 청주 개막식 ⓒ 동아시아문화도시 2015 청주 홈페이지

한편,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서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개최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2016년 한 해 동안 일본과 중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더불어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다양한 교류행사를 개최할 수 있으며, 문체부는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선정된 우리나라의 동아시아문화도시에서는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인과 일본인들에게 해당 지역의 문화예술 및 관광 자원 등이 효과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좋은 디딤돌이 마련될 것이라 예측된다.

문체부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주요 선정기준은 도시역량, 사업추진 계획, 지역문화 발전계획, 재원조달 계획 등이다"라고 밝히며,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공문으로 시행된 응모 방법을 참고하여 오는 17일(금)까지 지방자치단체장 명의의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오는 8월까지 선정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될 제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결과도 발표될 계획이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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