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김수로 프로젝트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연극 '데스트랩'이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연극 '데스트랩'은 작년 여름 주말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던 가운데, 이번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데스트랩' 인물 포스터 김도현 |
연극 '데스트랩' 인물 포스터 김재범 |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시드니의 손이 클리포드의 어깨를, 클리포드의 손이 시드지의 어깨를 감싸는 연출을 선보였다. 이는 묘한 긴장감과 함께 두 캐릭터간의 이중적 관계를 함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배우들의 도발적인 시선과 노랑 바탕색까지 더해져 작품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긴장감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연극 '데스트랩' 인물 포스터 박윤희 |
연극 '데스트랩' 인물 포스터 윤소호 |
연극 '데스트랩' 인물 포스터 주종혁 |
한편 관계자는 "서스펜스 소설의 대가인 미국의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1978년 탄생된 연극 '데스트랩'은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화가 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된 반전 스릴러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관객에게는 사뭇 낯설 수도 있는 코미디 스릴러물이지만, 작품 속 이야기 장치인 '데스트랩'이 완성되며 예상치 못한 반전과 서스펜스에 놀라고 빈틈없이 짜여 있는 웃음코드는 충분히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요소일 것이다.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하는 연극 '데스트랩'은 오는 30일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