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가수 초아(본명 박초아)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초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2일, 불면증과 우울증 사실을 고백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 ⓒ AOA 'Good Luck' 뮤직비디오

초아는 "소속사와 협의 하에 AOA라는 팀에서 탈퇴한다"며 "마냥 쉬고 있는 상태로는 부정적 관심들이 지속되면서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초아는 지난 1월 '익스큐즈미' 활동을 끝낸 후 AOA 공식 행사 등에 불참했다. 이에 '초아 잠적설', '열애설',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5월 한 매체는 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초아는 잠적설·열애설을 부인하며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달라 부탁하기도 했다.

초아는 "지난 8년간의 방송 활동 이외,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초아는 90년생으로 올해 28살을 맞이했다.

90년생 아이돌은 소녀시대 수영·윤아, FT아일랜드 이홍기, 엑소 시우민, 레인보우 지숙, 포미닛 전지윤, 전 시크릿 멤버 한선화 등이 있다.

이중 레인보우 지숙, 포미닛 전지윤, 시크릿 한선화는 팀 해체 혹은 탈퇴 이후 활발한 활동 중이다.

▲ ⓒ 지숙 인스타그램

'레인보우'는 지난해 11월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해체 후에도 훈훈한 우정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숙은 파워블로거, 가수,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 ⓒ 전지윤 인스타그램

원더걸스 현아가 포함된 '포미닛' 역시 지난 6월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핫 이슈(Hot Issue)' 데뷔 이후 차별화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포미닛 해체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전지윤은 솔로 가수로 일본 콘서트를 마치며, 홀로서기를 준비했다.

▲ ⓒ 한선화 인스타그램

한선화는 연기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그룹 '시크릿'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시크릿'은 한선화 탈퇴 이후 송지은, 정하나, 전효성의 3인조로 개편했다.

한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초아 탈퇴가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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