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이 기획·제작하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가 오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 '셜리 발렌타인'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 최고의 극작가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대표작으로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미 런던 웨스트엔드, 뉴욕 브로드웨이,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며 흥행신화를 세운 명작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이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국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1983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24년간 10,000회 이상의 공연을 한 역사적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1983년 웨스트엔드 올리비에상 최우수 뉴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1988년 웨스트엔드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1993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에서는 드라마데스크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토니상 남우주연, 남우조연, 여우주연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1988년 호주 프로덕션에서는 배우 러셀 크로우가 '미키'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이번 국내 무대는, 상상력 넘치는 무대와 인물구성으로 원작의 메시지를 가장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웨스트엔드 최고의 연출가 글렌 월포드(Glen Walford)가 내한하여,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작품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슬프고 매력적인 캐릭터, 쌍둥이 형제의 피보다 붉고 진한 휴먼 드라마를 선보일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언제나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배우 송창의와 대한민국 최고의 ‘핫 아이콘’이 되어 3년 만에 무대로 화려하게 컴백하는 배우 조정석이 주연을 맡는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비극적인 운명의 쌍둥이 형제 중 자유분방하고 순수한 '미키' 역을 맡아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20여 년의 세월을 특수분장 없이 오직 연기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미키'의 쌍둥이 동생 '에디'역은 공연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뮤지컬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장승조와 가수, 예능에 이어 뮤지컬까지 평정한 팔색조 배우 오종혁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자타 공인 최고의 뮤지컬배우 진아라(진복자), 구원영, 김기순, 문종원, 배준성, 최유하, 심재현 등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문의] (주)창작컴퍼니다 02-749-9037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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