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기념해서 꼭 봐야 할 영화는?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무엇을 봐야할지 모를 때가 있죠.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직접 영화를 매주 추천해드립니다. '영알못의 추천영화'입니다.

 

6.25 기념 추천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2월 5일 개봉)
감독 : 강재규 / 출연 :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등 
​줄거리 :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회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 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되어 전쟁터로 향하는데...

 

고지전(2011년 7월 20일 개봉)
감독 : 장훈 / 출연 : 고수, 신하균, 이제훈, 류승수, 김옥빈 등 
​줄거리 :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는 동부전선으로 조사하라는 임무를 받고 애록고지로 향한다.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는 모습을 보이고, 갓 스무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뭔가 미심쩍다. 살아 돌아온 친구, 의심스러운 악어중대. 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는 오직 병사들의 목숨으로만 지켜낼 수 있는 최후의 격전지 애록고지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웰컴 투 동막골(2005년 7월 20일 개봉)
감독 : 박광현 / 출연 :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임하균, 류덕환 등 
​줄거리 :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스티브 태슐러)'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강혜정)'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과 '문상상(서재경)'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다. 목숨을 걸고 사수하고 싶었던 그 곳, 동막골 결코 어울릴 수 없는 국군과 인민군, 그리고 연합군, 그 총을 본 적도 없는 동막골 사람들 앞에서 수류탄, 총, 철모, 무전기? 이들의 장비들은 아무런 힘도 못쓰는 물건에 불과했다. 한편, 전쟁의 긴장은 동막골까지 덥쳐오고 있었는데...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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