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미숙 인턴기자] 올해로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이효리가 JTBC '효리네 민박'으로 오랜만에 방송을 선보였다. '효리네 민박'은 결혼 5년 차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효리네 민박'은 지난 25일 첫 방송을 했으며, 시청률 5.8%로 출발했다. SBS '패밀리가 떴다' 이후의 이효리의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 이효리의 제주 라이프 최초 공개!

이효리는 지난 2014년 MBC '무한도전'에서 제주도의 집 외관을 공개한 이후로, 방송에서 이효리의 제주도 집을 볼 순 없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효리는 자신이 사는 제주도 집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이상순과의 일상까지 공개했다. 베일에 싸여있었던 셀럽의 일상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화에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민박집 손님들이 들어오기 전 부부의 일상과 투숙객들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 모습은 청소와 요리하는 모습, 요가 하는 모습과 반려견, 반려묘들과 대화하며 함께 사는 모습은 사소하지만,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한때 방송에서 화려했던 이효리가 제주도에 내려가 수수한 모습으로 느리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은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다가온다.

 

# 제주도의 볼거리

방송의 배경이 제주도인만큼 제주도의 풍경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방송 중 외출을 통해 보이는 제주도의 풍경은 벌써 화제다. 인터넷에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장소들이 올라오며 새로운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방송 중간중간 음악이 깔리며 보이는 제주의 풍경을 보는 것 또한 하나의 시청포인트다. 

# 첫 예능 고정출연 아이유

그동안 아이유가 리얼버라이어티에 몇 번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고정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제의 스타인 아이유가 민박집의 스태프로 일하게 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낯설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유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가이드북을 통해 제주도를 공부하고 요리 연습도 했다"라고 말했다. 과연 이 모습이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쉴새없이 일하는 아이유의 모습과 이효리·이상순 부부와의 케미는 앞으로 방영될 방송에서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 낯선 사람과 친구가 되는 과정

이효리는 방송 인터뷰에서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심심함을 느끼게 해줄 것이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친구 아닌 사람과 친구 되는 법을 배우고 타인과 잘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했다. 민박은 11일 동안 진행되며 그 안에서 이효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민박집 주인과 투숙객으로 만났지만, 함께 생활하고 이야기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그 과정이 보여주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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