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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DMZ다큐영화제 청소년 심사단 사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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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파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평화∙생명∙소통'을 주제로 하는 영화제에서는 또래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심사할 'DMZ Docs 청소년 심사단'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이해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찾기 위해 '청소년 심사단'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수상작을 결정하는 DMZ영화제만의 특별 심사위원 제도이다. 심사단은 영화제 기간 중 청소년경쟁 부문 상영작을 관람한 후, 최우수청소년다큐멘터리상과 우수청소년다큐멘터리상 수상작 두 편을 토론과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선발된 청소년 심사단은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카탈로그에 '청소년 심사위원'으로 게재되며, 활동인증서 및 심사위원 ID카드 발급 등 영화제 참석을 지원 받는다. 또한 청소년 심사단 활동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특강 및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회 영화제 청소년 심사단으로 활동했던 양세정(백석고3)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하며 심사 기준을 직접 세우고, 회의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청소년 심사단 활동은 정말 뜻 깊은 경험이었다"면서,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심사단에 지원하면 좋을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심사단 운영 방침을 밝혔다.

   
제6회 DMZ다큐영화제 청소년 심사단 청소년경쟁 부문 심사총평

한편, 지난 21일 마감된 청소년경쟁 부문 작품공모에는 총 34편의 청소년 작품이 접수돼, DMZ국제다큐영화제에 대한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청소년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풀어낸 다큐멘터리영화를 선보이는 '청소년경쟁 부문'은 지난 3회 영화제 때 신설됐는데, 이어 4회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의 예심을 통해 선정된 6편의 작품은 오는 9월 영화제 '청소년경쟁 부문'을 통해 상영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자기소개서, 사진, 다큐멘터리영화 감상문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archive@dmzdocs.com)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전국 중·고등학생 및 동등 연령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7월 24일(금) 까지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참조하면 된다.

영화제는 영화 상영 이외에도 지역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 및 이벤트 프로그램, 청소년 다큐백일장 등 영상문화다양성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영화제 콘텐츠교육지원팀(032-623-8037, archive@dmzdocs.com)으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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