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고은오 인턴기자] 한미 전 대통령 두 명이 오랜만에 만났다.

3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서울에서 회동을 가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방한은 조선일보의 초청으로 2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는 부인 및 두 딸과 함께 방한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만남을 가졌다.

이 전 대통령은 만남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를 만나니 더없이 반갑고 즐겁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짙었던 머리색이 ‘일을 많이 한 탓에 희끗희끗해진 것 같다’고 하니 기분 좋게 웃으며 염색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어깨 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만났는데도 각자 막중한 책임을 안고 함께 일할 때처럼 할 얘기가 끝이 없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koeuno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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