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엽기적인 그녀'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주원이 크리스 쑨을 설득해 오연서와의 혼담을 포기시켰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에는 견우(주원)가 다르한(크리스 쑨)에게 혜명공주(오연서)를 포기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견우는 다르한을 찾아가 이번 혼담에 거래가 얽혀 있었다는 것을 밝혔고, 이에 다르한은 분노했다. 다르한은 견우의 이 같은 행동을 충심이라 여겨 "조선 임금에게 충심을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견우는 "충심 때문이 아닙니다.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라고 말하며, 청나가 황제가 자신에게 하사한 삼고초려 부채를 건넸다. 

언제든 부채를 보이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청나라 황제가 약조한 물건을 건네며 견우는 "혼담을 포기해주십시오. 제가 바라는 건 그것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혜명공주와의 혼담을 포기한 다르한은 청나라로 돌아가는 마지막길 혜명공주에게 친서를 남겼고, 이를 전달한 견우는 질투를 드러냈다.

혜명공주는 "내가 눈이 단단히 삐었지, 이런 속 좁은 사내에게 빠져서"라고 투덜거리면서도 견우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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