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월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다. 3월이 되면 학교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이 되고, 기업들은 새로운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분주해진다. 3월달은 본격적인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입생들에게, 또 취준생들 에게 매우 중요한 달이 될 것이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그 동안의 배움을 끝마치고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때 이다 보니, 사회에서의 새 출발을 위하여, 다양한 스펙 쌓기에 돌입하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게 된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부분은 학점, 어학능력, 대외활동 등 직업군 마다 챙겨야 할 부분이 서로 상이하지만 주로 자신의 스펙을 쌓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모두 비슷하게 취업준비를 할 때, '승무원'이라는 특정 직업군에 해당하는 취준생들이라면 또 하나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척추건강'이다.

이유는 하루 종일 서서 일 해야 하는 직업인 승무원은 척추 건강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척추가 휘어있거나,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경우 심사에서 탈락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처럼 승무원이라는 특정직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라면, 다양한 스펙쌓기와 더불어 척추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만약 이미 척추측만증 등의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공채 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취업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승무원 준비생은 대부분 20대의 나이로,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이 악화되는 시기일 것"이라며, "성장이 완료된 성인이지만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 휘어진 척추를 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척추측만증이 있는 분들은 고관절과 무릎 등의 배열이상과 변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체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꼭 승무원이 아니더라도 많은 직장인 및 취업 준비생 들은 척추건강을 위협받는 환경에 놓여있으니, 평소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여 척추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 했다.

문화뉴스 김기훈 기자 kihoon@mhns.co.kr
도움말 ⓒ 척추측만증 전문의 김준래 (서울휴재활의학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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