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올여름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팬들의 기대를 받는 두 개의 락페스티벌이 있다. 인천 펜타포트(Pentaport) 락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과 안산M밸리 록페스티벌(이하 안산M밸리)가 그 주인공들이다.

   

헤드라이너의 무게감 '노엘겔러거, 케미컬 브라더스, 푸 파이터스' VS '스콜피언스, 서태지, 프로디지'

위저(Weezer), 오아시스(Oasis), 라디오헤드(Radiohead)가 거쳐 간 안산M벨리는 올해 노엘 갤러거의 하이 플라잉 버즈(Noel Gallahger's High Flying Birds),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가 출연해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월 내한공연을 진행했던 노엘 갤러거는 다시 한번 한국에 내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너바나(Nirvana)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의 푸 파이터스는 이번이 첫 내한으로 락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케미컬 브라더스는 컨테이너 20개의 무게에 달하는 30톤가량의 무대 장비를 안산으로 공수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스트록스(The Strokes), 플라시보(Placebo),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와 함께 한국 음악페스티벌의 역사를 써간 펜타포트는 메인 헤드라이너는 스콜피언스(Scorpions), 서태지, 프로디지(The Prodigy)로 장식한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밴드 스콜피언스는 이번 무대를 통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문화 대통령' 서태지는 한국 대중음악 대표 뮤지션으로 본인 주최의 페스티벌을 제외한 첫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로디지는 전세계 일렉트로닉 뮤지션 중 가장 많은 1600만장의 음반판매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밴드다.

   

다양한 입맛! EDM부터 힙합까지 '안산M밸리' VS 레게와 신해철 '펜타포트'

안산M밸리는 EDM의 강자 케미컬 브라더스와 데드마우스(Deadmau5), 국내 대표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듀오, 음원 강자 장범준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국카스텐,장기하와 얼굴들, 칵스, 노라조, 정준영밴드, 이지형, 이디오테잎, 피터팬 컴플렉스 등이 출연해 팬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제공한다.

펜타포트는 디아블로(Diablo),김창완 밴드, 몽니, 쏜애플, 그룹 잠비나이(Jambinai), 안녕바다, 메써드(Method)를 비롯해 몽키즈, 연남동덤앤더머, 화난곰 등이 펜타포트 무대를 준비한다. 또한 펜타포트만의 특색있는 공간인 레게 스테이지가 준비 중에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번 펜타포트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넥스트는 2006년과 2009년 펜타포트와 인연이 있으며, 밴드씬의 발전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그를 잊지않고 함께하고자 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문화뉴스 조현제 기자 jh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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