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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초복을 앞두고 동물 애호가들이 개 식용 반대를 외쳤다.

9일 오후 동물보호단체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은 서울 종로구에서 '복날 반대 시민행동'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개 식용은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며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개 도살 금지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집회가 끝난 후 '개 먹는 대한민국 싫어요', '개고기 반대', '우리는 음식이 아니에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보신각과 정부서울청사, 청와대를 거쳐 북인사 마당으로 이어지는 5.4㎞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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