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고즈넉한 궁궐의 정취와 전통 국악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私邸)이자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潛邸) 운현궁에서 7월, 8월 매주 금요일 시민들을 위한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금요야간개장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노락당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개방하며, 또한 야간개장과 더불어 전통 국악 공연과 창극 공연도 진행된다.

운현궁의 안채인 이로당(二老堂)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8월에는 오후 7시부터 30분간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구한말 최고의 여류 명창 진채선, 고종,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창극 '란(蘭)'이 추가로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운현궁 금요야간개장은 운현궁 홈페이지(unhyeongung.or.kr)와 관리사무소(02-766-9090)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뉴스 김관수 기자 g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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