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 음악회' 무대를 장악한 예수 역 마이클 리(사진 위)와 유다 역 윤형렬의 '수퍼스타' 퍼포먼스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KBS 열린 음악회'에 출연한 지저스 역의 마이클 리 와 유다 역의 윤형렬이 대표 넘버이자 뮤지컬 사상 최고난도의 넘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겟세마네' 와 '수퍼스타'의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로 유명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웨버 스스로가 '가장 어려운 넘버' 라고 손꼽을 정도의 고난도의 넘버들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이다.

'겟세마네'는 소름 돋는 샤우팅에 최고음이 3옥타브 G까지 올라가는 곡으로 하루에 한 번 부르기로 힘들다고 불리는 지저스 역의 대표 넘버이다. 또한 '수퍼스타' 역시 전체 작품의 메시지가 압축되어 있는 넘버로 화려한 군무와 볼거리가 압권인 유다의 대표 넘버이다.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리는 '겟세마네'에서 혈관이 두드러질 정도의 폭발적인
가창력, 섬세한 연기력을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 윤형렬 역시, 여심을 자극하는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앙상블들과의 화려한 라이브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 김영주, 김태한, 지현준 등 출연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9월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조현제 기자 jh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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