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20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깃털 공룡' 이론은 많은 미디어 믹스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2012년 방영된 캐나다·영국 드라마 '프라이미벌 : 뉴 월드'에서도, 2014년 MBC 다큐멘터리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도, 지난해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의 랩터 무리 꼬리에도 볼 수 있는 것이 깃털이다. 물론,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룡들은 개구리 유전자 사용 등의 이유로 깃털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생물학자들은 공룡은 보온 혹은 성적 과시의 수단으로 깃털을 사용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여기 '다이노소어 아일랜드' 역시 깃털이 달린 공룡들이 대거 등장하며, 고증에 따르고자 한다.

'다이노소어 아일랜드'는 두 아이들이 '마법'의 선사시대 땅에서 펼치는 모험을 담았다. 공룡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소재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마법'이라는 말을 꺼낸 이유가 있다. 비행기에서 사라지는 사람들, 신비한 힘을 지닌 수정, 그 땅에 등장하는 '원주민', 사람을 먹는 식물의 존재가 모두 '마법'처럼 큰 설명 없이 발견되거나 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또한, 미취학 아동이 보기엔 섬뜩한 장면들도 있으므로 초등학생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기에 적당해 보인다. 4/10

 

* 영화 리뷰
- 제목 : 다이노소어 아일랜드 (Dinosaur Island, 2014)
- 개봉일 : 2017. 7. 19.
- 제작국 : 호주
- 장르 : 모험, 가족, SF
- 감독 : 매트 드럼몬드
- 출연 : 다리우스 윌리엄스, 케이트 라스뮤센, 이사벨라 드루몬드, 줄리엣 프레데릭, 폴 패가더스 등
- 엔드크레딧 쿠키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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