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국수나무 엔젤 캠페인 '해피버드' 활동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이 공유가치, 상생, 연대라는 세가지 목표 중 하나인 연대 지향을 목표로 윤리적 가치 및 사회적 책임 다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해피버드'란 해피브릿지 협동조합(국수나무) 직원 5~7명이 한 팀이 되어 1년에 4번 필리핀 최대 도시 빈민 집단 거주지인 나보타스에 직접 가 거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농장을 조성해주는 주는 봉사활동으로 현재까지 약 80%이상 직원이 참여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국수나무)은 한국희망재단과 필리핀 PCM센터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직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농장을 건축하기 위해 땅을 일구고 지붕을 올리는 등 직접 땀을 흘리며 초석을 다져나갔고,마침내 2015년 HAPPY FARM 농장이 개소됐다.

이후에도 병아리와 닭을 살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해 거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이 집단 폐사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으로 거주민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국수나무 엔젤 캠페인'의 일환인 '해피버드' 활동에 참여했던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원들은 "이 활동을 통해 나눔과 협동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며 협동조합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앞으로도 해피버드에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바람을 가지고 있음을 전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김철환 이사장은 "회사 설립 초기 어려웠던 시절에도 지역사회의 가난과 연대했던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피버드 시즌2'를 출범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지구촌 가난과 연대하여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국수나무 엔젤 캠페인 활동을 계기로 지난 2015년 11월 희망재단 10주년 행사에서 우수후원활동기업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2016년 11월에는 사회적 리더로서 사랑과 나눔을 전파하는 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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