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레이크'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 ⓒ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이 서울로7017에서 헬로!아티스트 서울로 전시관을 11일 개관하고, 첫 번째 현대미술 전시로 이우성 작가를 소개했다.

이는 지난 2월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시가 서울로7017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다. 또한, 전시 오픈 이벤트로 11일 오후 8시부터 이우성 작가 도슨트와 '데이브레이크'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앱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이우성 작가는 서울이라는 삶의 공간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이미지를 수집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전형적인 회화 형식을 탈피하여 '접었다가 펼치는' 천 그림으로 현실의 리얼리티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2012년 "불 불 불"이라는 개인전과 레지던시 생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11월 헬로!아티스트 6번째 작가로 소개됐다. 과슈를 이용한 평면 회화 작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지만, 비디오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헬로!아티스트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시각예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로 시각예술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젊은 시각예술작가와 소규모 전시공간이 함께 하는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전시를 진행하며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지원해왔다. '아트 어라운드' 전시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작가와 공간의 공생', '공간과 지역의 공존'에 관한 실험적인 전시로 새로운 현대미술의 경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후 9월에 정혜련 설치미술가, 11월에 김종범 디자이너, 2018년 1월에 최윤석 작가 전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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