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것(양수인), '원심림', 2017 ⓒ권혜림 기자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와 공동 주최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이 7월 11일(화)부터 10월 9일(월)까지 서울관 마당과 8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관 마당에 전시된 '원심림'(Centreefugal Park)은 작가가 만들어낸 단어이자 작품 제목으로 숲을 의미하는 '원시림'과 그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들의 생장 동력인 '원심력'(centrifugal)을 합성한 것이다. 간단한 기계장치를 통해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의 '원심목'들로 이뤄진 하나의 숲, '원심림'(Centreefugal Park)은 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원심목들, 그 아래 그늘을 찾아 움직일 수 있는 벤치들, 그리고 주변에 조성된 습지, 돌, 모래 정원과 조화를 이루며 무더운 여름,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재미난 구경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8전시실에서는 우승 건축가인 '삶것(양수인)'을 비롯하여 최종후보군에 오른 우승작 및 최종후보작 역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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