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셰익스피어의 37개 작품을 단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있다면?

구미가 절로 당기는 그 작품이 공연된다. 런던 웨스트 엔드 최장기 흥행 코미디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이 바로 그 작품으로 연희단거리패에 의해 오는 20일에 막이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은 셰익스피어의 37개 작품을 97분간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셰익피어극을 랩 음악, 헤비메탈, 요리 쇼, 스포츠 등으로 패러디해 재기 발랄한 3인조 배우들이 100개가 넘는 배역을 소화하면서 관객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작품이다.

단 한편의 코미디만으로 세기의 천재 작가 셰익스피어의 주요 작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이 공연은 전 세계를 투어 하며 끊임없는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도 2005년(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2008년(세종문화회관 M 시어터)에서 해외팀을 초청하여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연희단거리패 공연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올려지는 '셰익스피어 문화축제 : 셰익스피어의 동시대 연극'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여 국내 최초로 제작한다. '변두리 극장'과 '레드 채플린'에 이은 연희단거리패의 광대극이 될 이번 작품은 연희단거리패의 매소드가 해외 라이센스 작품과 만나 만들어내는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임을 감안하여 외국인 관객들과 셰익스피어극에 관심이 많은 영문학과,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자막도 제공된다. 6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63-1268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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