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가 나프포럼(NAFForum)을 개최한다.

나프포럼은 세계 장르영화산업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하는 대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영화산업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가를 사회자와 패널로 초청해, 장르영화산업의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장르영화산업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중국 포럼'의 1부에선 '중국 영화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영화산업 전문가들이 중국 영화시장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2부에선 '중국 영화제작에서의 시각효과 성장과 그에 대한 견해'에 대해 산업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이 실제 사례와 연구를 바탕으로 견해를 나누고 변화하는 중국시장과 그 이면을 살필 예정이다.

KAFA 3D 포럼 '3D & BEYOND'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포럼의 1부에선 '산업'을 테마로 국내 상업 3D 영화의 스토리텔링, 인력 양성, 미학, 기술 등의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3D 영화 제작을 미래 산업으로 견인할 방법에 대한 투자 및 극장 분야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2부에선 '기술'을 테마로 3D, ScreenX, VR 등 첨단영상기술의 동향을 살펴보고, KAFA+ Next D 프로그램의 향후 과제를 연구한다.

'저예산 영화제작: 성공적인 결과물을 위하여'에서는 저예산 영화제작에 특화된 영화제작자들이 모여 실제 사례와 전망을 나누고,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스크린을 지배하는 가운데 수익성이 있는 독립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대안적 영화배급'에선 눈부신 기술력의 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영화 마케팅과 배급이 가능한 요즘, 영화산업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뉴미디어, 배급, 마케팅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영화배급의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편, 올해 나프포럼은 '중국 포럼', 'KAFA 3D 포럼 - 3D & BEYOND'와 '저예산 영화제작: 성공적인 결과물을 위하여', '대안적 영화배급'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7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고려호텔 4층 크리스탈룸에서 진행된다.

문화뉴스 전영현 기자 ntp@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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