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새로운 9번으로 낙점된 루카쿠 ⓒ 맨유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해결사 로멜루 루카쿠의 등번호는 예상대로 9번이었다. 웨인 루니의 에버턴 이적으로 생긴 10번 공백은 아직 메우지 못한 상태다. 데이비드 베컴과 조지 베스트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맨유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 주인공 역시 여전히 공석이었다.

맨유가 다음 시즌 등번호를 공개했다. 맨유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등번호를 발표했다. 큰 변화는 없었다. 관심사였던 등번호 9번과 10번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루카쿠가 등번호 10번을 달면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9번과 함께 다시금 맨유와 함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루카쿠가 9번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설 역시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와 함께 올 시즌 새롭게 맨유에 합류한 스웨덴 수비수 린델로프의 등번호는 2번으로 확정됐다.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3개의 컵대회를 차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과는 다소 미미했다. 6위로 시즌을 마쳤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획득했다.

자연스레 올 여름 맨유의 활발한 보강이 예상됐지만, 현재까지는 다소 잠잠한 편이다. 공격진에는 루카쿠가 그리고 수비진에는 린델로프가 새롭게 합류했지만 나머지 포지션에 대한 보강은 조용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맨유의 상징인 7번의 주인공이 여전히 공석이다. 앙헬 디 마리아의 이적 그리고 멤피스 데파이의 실패로 맨유의 7번은 에이스로서의 상징성을 잃었다. 호날두와 베컴 그리고 칸토나와 베스트 등 거물급 선수들의 등번호인 만큼 맨유 2선 공격을 책임질 새로운 자원이 누가될 지 역시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10번의 주인공 역시 없었다. 루카쿠가 10번을 그리고 이브라히모비치가 9번을 달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루카쿠가 9번을 달면서 루니를 이을 맨유 10번 주인공 역시 공석이 됐다.
 

▲ 새 시즌 맨유 등번호 ⓒ 맨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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