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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물방울 무늬 속옷을 집어든 남편 이상순을 보고 이효리가 당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가 민박 손님과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꿀같이 단 낮잠을 잔 후 민박집을 둘러보며 휴식 시간을 보냈다.



 

오후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빨래를 개킬 것을 요청했다. (위 영상 1분 49초부터)

이상순은 거실에서 이효리 옆에 앉아 햇볕에 바짝 마른 옷가지를 개키기 시작했다.

이때 이상순은 자신도 모르게 이효리의 물방울 무늬 팬티를 집어들었다가 순간 자신도 당황했는지 옆에 있던 이효리의 눈치를 봤다.

남편의 손에 들린 팬티를 본 이효리는 민망한 듯 웃으며 "내 팬티를 꼭 카메라 앞에서 개야 되겠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 땡땡이 팬티를 여기서 개지 않았으면 좋겠는데"라고 이상순에게 눈치를 줬다.

이상순도 나름대로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여기 (이 집에서) 카메라가 없는 데가 없다"며 멋쩍게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효리네 민박'은 새로운 민박집 손님들을 맞으며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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