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체스'가 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체스'는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국내 공연 오픈 전부터 영국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최초 공연이란 점과 조권, Key, 신우, 켄(빅스), 신성우, 이건명 등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5월 티켓 오픈 때엔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개막 후엔 아이돌 캐스팅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

냉전의 영향 아래 체스를 둘러싼 인물들이 벌이는 배신, 야망,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낸 뮤지컬 '체스'는 한 달이란 짧은 공연 기간으로 많은 관객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아나톨리 역을 맡은 조권 역시 "공연을 조금 더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약 4주의 공연 기간이) 짧은 시간이라고 여겨져 너무 아쉽다"고 말하며 공연에 대해 아쉬움 섞인 애정을 표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체스'의 마무리에 여념이 없는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차기작으로 뮤지컬 '신데렐라' 한국 라이센스 초연을 준비 중이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가 매력적인 뮤지컬 '신데렐라'는 과연 누가 유리구두와 왕관의 주인공이 될지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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