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군함도'의 송중기가 자신의 연인인 송혜교의 과감한 선택에 칭찬했다.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영화 '군함도'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그리고 김수안이 참석했다.

'군함도'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현재 연인인 송혜교의 과거 전범기업 광고 거절이 영향을 미쳤다는 질문에 송중기는 "혜교 씨가 광고를 거절했다는 이야기는 교제하기 이전에 일어났던 일이라 기사로 처음 알았다. 그 당시 마음 속으로 굉장히 박수를 보냈다"고 송혜교를 칭찬했다.

이어 "만약 그 광고제의가 나한테 왔으면, 나 또한 (송혜교처럼) 그렇게 선택했을 것이다. 상식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며, "현재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고, 과거의 그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덧붙였다.

한편,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지옥섬' 강제징용된 군함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조선인들의 목숨 건 이야기로 7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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