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 서울대 교수가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에서 '다윈과 왓슨 그리고 현대 생명과학'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네이버 문화재단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이준호 서울대 교수가 1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에서 '다윈과 왓슨 그리고 현대 생명과학'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자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생물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박사과정 중 꼬마선충 연구를 시작해 이후 20년 넘게 이 분야를 심층 연구한 유전학자이다.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있다. 공저서로는 『개체군 생태학』 등이 있고 그밖에  2012년 8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현대 생명과학에서 '왜' 질문과 '어떻게'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전환점을 제공해준 학자, 다윈과 왓슨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준호 교수는 다윈과 왓슨으로 대표되는 선구자적 과학자들의 패러다임을 이어가되 그 이상을 넘어다보는 용기와 도전 정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한편, 이번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은 34강에 걸쳐 새로운 시대로 도약을 가능케 한 역사적 인물 혹은 작품을 선정해 혁신적 사유를 조명해보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의 네 번째 강연 시리즈다.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2섹션 '과학/과학철학'은 22일 신국조 UNIST 석좌교수의 '프리고진, 복잡계의 이해' 강연으로 이어간다.

▲ 네이버 열린연단 강연 전경 ⓒ 네이버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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