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 언론 시사회 현장 후기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일어난 실화 바탕 영화 2편이 극장가를 찾습니다.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와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입니다.

20일 개봉한 '덩케르크'는 1940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26일 개봉 예정인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지옥섬' 군함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군함도'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덩케르크'와 '군함도'가 비슷하다는 질문에 류승완 감독은 "아직 '덩케르크'를 보진 않았지만, 현존 최고 작가이자 감독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과 비교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면서, "일제강점기의 제국주의에 모든 악을 씌워 다루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전쟁 속에서 나약해진 많은 사람이 강해지는 과정, 그리고 과거를 통해 지금을 어떻게 돌아봐야 하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양기자와 본지 석재현 기자(영알못)는 영화 '군함도'를 관람한 후 어떤 말을 나눴을까요? 두 영화를 비교해서 관람할 필요가 있을까요? 두 기자가 말한 예상 영화 관객 수는 어떻게 될까요? 과연 2017년 첫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양기자의 씨네픽업'이 올려지는 '시네마피아'는 문화뉴스와 함께 하는 영화 MCN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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