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역사인물 체험 연극은 어떨까?

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지난 22일 아트브릿지와 공동기획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역사인물 체험연극 '세종, 인재를 뽑다'를 개막했다. 오는 8월 20일까지 정동극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는 '세종, 인재를 뽑다'는 아이들이 직접 조선의 선비가 되어 과거시험을 체험하고, 세종대왕의 삶을 연극으로 관람하는 역사인물 체험 공연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참여 관람객 전원이 도포와 유건을 쓰고 공연을 관람하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과거시험 체험을 통한 퀴즈로 배울 수 있다.

 

'세종, 인재를 뽑다' 개막으로 정동극장은 정동 일대 문화 시설 탐방과 정동극장 공연을 연계한 '정동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정동문화탐방'은 해설사와 함께 근대 문화유산 1번지, 정동 일대 문화시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2번째, 4번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 탐방 후 정동극장 전통공연 '련, 다시 피는 꽃' 오후 4시 공연 관람으로 진행해 왔다.

오는 8월 20일까지 '세종, 인재를 뽑다' 공연 기간 동안에는 '정동문화탐방'을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도 만날 수 있도록 추가 편성했다. 일요일 '정동문화탐방'은 탐방 후 '세종, 인재를 뽑다' 오후 1시 30분 공연 관람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답사 코스는 중명전, 구 러시아 공사관, 배재학당, 서울시립미술관 등으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정동길 근대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전통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정동극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 개막 관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와 한국의 맛과 멋을 함께 알리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준비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먼저 한돈자조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정동극장 제휴 할인을 진행한다. 한돈자조금은 정동극장에서 진행하는 역사인물 체험극 '세종, 인재를 뽑다' 관람객 대상 한돈몰 가입 고객에게는 30%, 한돈몰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할인과 더불어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한돈자조금은 공연 운영 기간 '세종, 인재를 뽑다', '정동문화탐방'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돈몰 이용권, 한도니 피규어 등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정동극장 손상원 극장장은 "여름방학 특별 공연으로 기획된 공연인 만큼 어린이 관객이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정동문화탐방으로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 한돈자조금과의 함께 하는 이벤트로 우리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4월 '문화 예술 공연과 한돈 산업의 공동 마케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글로벌 한류 문화 마케팅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한돈과 정동극장의 한국 전통 공연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 인재를 뽑다' 공연예매는 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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