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참가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인연 있는 두 래퍼 행주와 희선리가 3차예선에서 맞붙었다.

24일 엠넷에 온라인상에서 공개된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 미방영분 영상에는 3차 예선에 올라온 행주와 희선리의 1대1 대결이 담겨있었다.

특히, 프로듀서로 참가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유는 행주는 현재 개코와 최자가 대표로 있는 아메바컬쳐 소속 리듬파워의 멤버였고, 희선리는 뉴욕예선에서 개코가 뽑은 인물이었기 때문. 이에 개코는 "조작한 거 아니냐?"고 제작진에게 되물을 정도.

희선리의 지목 이유에 대해 행주는 "어쩌다 뒤늦게 남게 되었고, 희선누나 또한 남아있더라. 선택의 폭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뽑았다"고 말했다. 희선리의 연습을 본 행주는 "부담된다"는 말과 함께 극도로 긴장하기도 했다. 이어 최자가 행주와 같은 리듬파워 멤버인 보이비의 탈락 소식까지 알려주면서 행주의 표정은 더욱 굳어져만 갔다.

1대1 배틀이 시작되자, 행주는 긴장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침착하게 자신의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반면, 모든 프로듀서들로부터 승자로 예측했던 희선리는 중간에 가사를 한 번 틀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결국, 프로듀서들은 행주를 선택했다.

탈락 후, 희선리는 "납득할만한 결과며, 내가 졌다. 가사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쇼미6'에 감사함을 느낀다. 어쩌면 '쇼미6'를 통해 부모님을 찾아줄 수도 있고 만약 친엄마가 이 방송을 본다면, 정말 멋진 일일 것이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쇼미더머니6'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엠넷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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