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6'에 참가한 최환혁이 3차 예선 상대로 양홍원을 지목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엠넷 측은 온라인상에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 미방영분 영상 3개를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끌었던 건, 최환혁과 양홍원의 3차 예선 1대1 배틀이었다.

2차 예선 당시 방구석만한 움직임으로 프로듀서들에게 '방구석 래퍼'라는 별칭을 인정받았던 최환혁은 "잘하는 사람들하고 하면 방송에 나갈 수 있으니까"라며 양홍원을 지목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MC 김진표는 "53위가 7위한테 너 나와 격이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드렁큰타이거의 '뿌리'의 비트에 맞춰 양홍원과 최환혁은 1대1 배틀을 선보였다. 승부의 결과는 불보듯 뻔했다. '쇼미6' 프로듀서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홍원은 그들의 기대의 부합하는 실력을 보인 반면, 최환혁은 중간에 가사를 틀렸다. 결국, 양홍원이 3차 예선에서 승리했다.

두 사람의 경연이 끝난 후, 최환혁에 대해 타이거 JK는 "목소리와 가사들이 되게 좋았다. '방구석 래퍼'라는 별칭도 멋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했고, 최자는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 무대를 넓게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차 예선 때 양홍원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타이거JK는 "인기도 실감하고 주목도 받고 잘하고 있는데, 이제 친구들을 리드하는 시점이 왔다. 그래서 일부러 너한테 회초리처럼 말했던 건데, 포옹하고 잘하는 만큼 배려를 하고 이런 자세를 가지면 더 멋질 수 있다"며 이번에도 조언을 했다.

하지만, 최환혁의 바람과 달리, 이 무대는 '쇼미6' 본방송 때는 통편집되었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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