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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후난위성TV예능 '중찬팅(中餐廳, 중찬청)을 두고 나영석(41) PD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 한 예능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tvN '윤식당' 표절 의혹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후난위성TV '중찬팅'에 대해 입을 열었다.

▲ ⓒ tvn '윤식당', 중국 후난위성TV '중찬팅'

이날 나PD는 '윤식당'과 포맷이 흡사한 중국 예능 '중찬팅'에 대해 "직접 그 프로그램을 보진 않아서 팩트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 저희 프로그램을 베꼈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포맷이 비싸지 않다"며 "정품을 구매해 달라. 포맷을 구매하면 우리가 직접 여러가지 디테일한 것까지 알려드린다. AS도 해드린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또 "베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진지하게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찬팅'은 윤식당과 마찬가지로 태국의 한 해변 모래사장 앞에 세트장을 설치해 식당을 열었다.

중국 연예인들이 외국인에게 음식을 판매한다는 기본적인 구조와 함께 식당 배경. 내부 인테리어, 부엌까지 모두 '윤식당'과 닮았다.

게다가 '중찬팅'에 등장하는 배우 조미(赵薇, 41)는 '윤식당'에 나왔던 정유미(34)를 떠올리게 하는 반다나 스타일까지 선보여 표절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 ⓒ 중국 후난위성TV '중찬팅', tvn '윤식당'

 

▲ ⓒ 중국 후난위성TV '중찬팅', tvn '윤식당'
▲ ⓒ 중국 후난위성TV '중찬팅', tvn '윤식당'

한편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찬팅'은 첫방송 시청률 1.3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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