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주택시장에서 '브랜드' 선호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비(非)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아 주목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무실 e편한세상'(2009년 2월 입주) 전용 101㎡의 매매가는 3억2500만원으로, 최근 2년새 무려 17.1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실 6단지 휴먼시아' 전용 84㎡의 매매가는 2억6750만원으로 지난 2년 전 대비 8.08% 오르는 데 그쳤다.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지구 '백석 2차 아이파크' 전용 84㎡의 매매가는 평균 3억4000만원으로 인근에 중견건설업체가 지은 아파트 대비 7000만~8000만가량 높게 매매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적은 데다 브랜드 아파트는 더욱 희소성을 띠기 때문에 대형 브랜드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서산 동문동에 분양 중인 '서산동문 꿈에그린'(조감도)은 지역 내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가 3.3㎡당 600만원대부터 시작돼 저렴한 편이고, 계약금(1차)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부담 없는 계약조건까지 더해져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특히 서산은 서산테크노밸리(서산시, 한화그룹, 산업은행이 공동 조성),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대산산업단지 내 한화토탈 등으로 한화그룹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 한화건설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역시 인기리에 분양을 완료해 지역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설계 및 상품성에 있어서도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만하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로만 구성됐으며, 혁신 4베이 설계 등을 도입했다.

단지 중앙에는 하늘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높였고, 어린이집·도서관·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및 공용공간이 들어서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산 최초로 '스쿨버스 기증'을 통한 안전한 자녀 통학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웬만한 강도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고, 사람이 살 수 있는 최적의 창문 크기를 도출해 관리비 절감과 가구 배치가 원활하도록 배려했다. 친환경 소재의 마감재 사용으로 소비자의 건강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총 47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로 구성됐다.

입주가 2018년 7월 예정으로 1년 후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산시 예천동 23-20번지(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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