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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지하철 4호선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2일 오전 8시 4분 경 4호선 안산 중앙역에서 한 남성이 선로로 뛰어드는 투신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오이도에서 당고개로 향하던 4호선 지하철은 역에 들어오다가 멈춰섰고, 안양~한양대앞 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숨지기 직전 남성은 A4 용지 1장으로 된 유서를 남겼는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각종 SNS에 올라온 현장 목격담에 의하면, 당시 중앙역 안에 있던 한 시민의 갑작스러운 투신과 함께 비명소리가 들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끔찍한 사건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4호선 중앙역에서 사고가 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18일 오후 4시경 중앙역 승강장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선로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30분 가량 지연된 적이 있다. 그 당시 중앙역에는 당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2015년 7월에도 한 방글라데시인이 열차에 치여 자리에서 숨진 사건이 있었다.

한편, 중앙역에 투신한 남성의 신원은 현재 확인중에 있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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