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팬텀싱어' 파이널리스트 중 권서경, 고은성, 백인태, 유슬기가 '기부 콘서트'로 팬들도 만나고, 아름다운 선행에 앞장선다.

기부 콘서트 '마이 오페라, 마이 뮤지컬'에서는 네 싱어의 유려한 목소리가 60인조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한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음악과 함께 해온 나의 인생'부터 '나의 음악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음악에 담긴 사연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연주자와 관객은 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는데, 이 소통의 중심에는 권서경이 있다. 연주자로서 노래는 물론, 직접 사회자가 돼 관객과 연주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네 남자의 치열한 목소리 대결도 들을 수 있다.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솔로 대 솔로, 듀엣 대 듀엣 무대는 물론, 권서경-백인태-유슬기의 테르체토(삼중창), 넷이 하나 돼 선보일 콰르텟(사중창) 무대까지 준비돼 있다.

한편, 공연의 수익금은 빈곤 가정 아동 지원사업은 물론 난치성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특히 권서경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 관객들 역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이 오페라, 마이 뮤지컬'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와 8시 롯데콘서트홀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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