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이 영화의 기획의도에 대해 속시원히 대답했다.

3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김광석' 언론/배급 시사회가 있었다. 시사회 이후 기자회견에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감독과 법률자문을 맡은 김성훈, 이동우 변호사가 참석했다.

극 중에서 기획의도를 음악 다큐멘터리로 잡았음에도 후반부에 의도가 바뀌는 부분에 대해 이상호 감독은 " 가수 김광석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것이 최초 의도였는데, 자연스레 그의 음악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진실을 목격해달라고 선언하기보단,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된 것이다"며 "진실이 밝혀지면 더 훌륭한 감독님이 완성된 음악영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 영화가 그의 자살사건을 밝히는 첫번째 영화다. 이후에 등장할 보도나 영화를 위해 아직까지 많이 아껴두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화를 내놓은 지금도 계속 제보가 들어오고 있으며, 이후에는 또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도 있다"고 속편 제작 가능성 또한 암시했다.

한편, 영화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가수 故 김광석 사망 이후, 20년이 지나도록 베일에 싸여있는 의혹들을 파헤치는 영화로 오는 8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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