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연극 '택시 드리벌'이 11년만의 부활을 앞두고 여섯 명의 주연이 함께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극 '택시 드리벌'의 포스터는 개인 컷들로 이루어진 포스터와 특별한 붓 튀김 기법으로 완성된 포스터로, 각 캐릭터의 특징과 신호등을 연상시키는 색감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붓 튀김 기법을 사용한 그림 포스터는 프로듀서 김수로가 직접 선정한 젊은 아티스트 이언의 작품으로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붓 터치가 인상적이다.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연출 극이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 12탄으로 부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최민식 주연의 초연이래 권해효, 정재영, 이민정 등 배우들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장진은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모델로 팍팍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 소시민의 군상을 특유의 맛깔 난 대사로 코믹하고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막강 캐스팅으로 벌써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연극 '택시 드리벌'은 오는 9월 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