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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에코 판타지아X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을 열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까지 생중계로 소개한다. 

이번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은 네이버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협업하여 직접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네이버 V앱 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미술 전시 정보는 물론 라이브 공연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뮤지컬, 연극, 클래식 공연 생중계는 진행됐지만 라이브 공연과 미술 전시를 동시에 생중계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뮤지션들에게는 미술관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대중과 만날 수 있는 라이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라이브 공연은 온스테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라인업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색깔을 가지고 있는 '악동뮤지션'과 인디밴드 '파라솔'이다.

온스테이지 288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된 '악동뮤지션'은 2012~2013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흥미로운 자작곡들로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YG엔터타인먼트에 들어가 2014년 1집 앨범 [PLAY], 2016년 2집 [사춘기 상]과 2017년 [사춘기 하], 그리고 최근 [SUMMER EPISODE]를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실력으로 돌아온 남매의 케미와 재치 있는 가사,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악동뮤지션만의 색깔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인디밴드 '파라솔'은 온스테이지 287번째 뮤지션으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지윤해(보컬, 베이스), 트램폴린, 줄리아하트의 김나은(기타, 코러스), 얄개들, 푸르내로 활동했던 정원진(드럼) 세 사람이 모여 밴드 '파라솔'이 되었다. 2014년 첫 EP [파라솔], 1년 뒤 첫 앨범 [언젠가 그날이 오면], 최근 2집 앨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발표했다. 라이브 연주나 합주 그대로를 녹음하는 방식의 사운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에코 판타지아X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은 오는 9일 오후 6시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는 누구나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공연 당일 야간운영 및 오후 6시 이후 무료 관람을 시행하여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과 미술 전시 관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김지아 문화사업팀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모바일 생중계가 일반화되는 추세지만 라이브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동시에 생중계한 경우는 드물다"고 강조하며 "네이버문화재단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색다른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해 창작활동과 라이브 공연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뮤지션의 명곡을 새롭게 편곡하거나 신진 인디 뮤지션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온스테이지 플러스'와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하여 그동안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 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 인디 뮤지션들이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스테이지 라이브(http://me2.do/5XlpNXc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공연 후기와 함께 생생한 공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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