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환 교수가 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19강 '볼츠만, 확률과 통계의 과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네이버 열린연단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이덕환 교수가 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에서 19강 '볼츠만, 확률과 통계의 과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자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코넬대에서 이론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이자 대한화학회 탄소문화원 원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으로 있다. 대한화학회 회장, 과학창의재단 이사, 기초과학단체협의체 회장,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상상과 증명 그리고 소통』, 『이덕환의 사이언스 토크토크』, 『이덕환의 과학 세상』 등이 있고 『과학과 커뮤니케이션』 등을 공저했다. 그밖에 옮긴 책으로 데이비드 린들리의 『볼츠만의 원자』, 빌 브라이슨의 『거인들의 생각과 힘』과 『그림으로 보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 필립 볼의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 월터 아이작슨의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제임스 N. 가드너의 『생명 우주』 등이 있다. 대한민국 과학문화상(2004), 과학기술훈장 웅비장(2008) 등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원자론과 통계를 이용해서 단순한 실용 이론이던 열역학을 현대 물리학의 핵심 이론으로 발전시킨 루드비히 볼츠만의 일생을 살펴보고, 열역학과 통계 열역학의 핵심 개념들에 포함된 함의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봤다. 이제 자연의 물리학적 현상에 통계적 특성이 담겨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과학적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이번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은 34강에 걸쳐 새로운 시대로 도약을 가능케 한 역사적 인물 혹은 작품을 선정해 혁신적 사유를 조명해보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의 네 번째 강연 시리즈다.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2세션 '과학/과학철학'은 8월 12일 임채호 서강대 교수의 '하이젠베르크와 양자역학' 강연으로 이어간다.

▲ 강연 전경 ⓒ 네이버 열린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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