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지난 7월 4일 네이버가 인공지능(AI)기반 여행지 검색 서비스 '코나'가 해외에 이어 국내 여행코스도 자동으로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이 프로그램은 국내 여행지를 찾는 대중들의 길잡이로 자리잡았다. 여행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이용자들의 공통 동선을 수집, 베스트 여행지와 코스를 자동 추출한다.

네이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 '코나'가 선정한 8월 2째주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1위에 광명동굴이 선정됐다.

▲ 네이버 빅데이터추출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1위 선정 광명동굴. 특히 동굴지하세계탐험 코스가 인기다 ©광명동굴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 동굴 지하세계에 있는 신비의 용인 '동굴의 제왕' 은 영화 ‘반지의 제왕' 을 만든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국내 최대의 용이다 ©광명동굴

이 광명동굴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바로 동굴지하세계탐험이다. 지한 1레벨로 내려가면 동굴 지하세계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수평레벨에서 지하1레벨로 내려가는 길은  광부들이 광석을 채굴하기 위해 오르내리던 통로이며 채굴한 광석을 실어 나르던 길이다. 경사가 32°이며 광명동굴에는 2개의 사갱이 있다. 이 길을 내려가면 지하수로 잠겨있던 지하1레벨의 신비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지하2레벨에 위치해 있는 동굴지하호수는 지하암반수로 가득 차 있어 신비의 호수를 연상케 한다. 동굴 지하세계에 있는 신비의 용인  '동굴의 제왕' 은 영화 ‘반지의 제왕' 을 만든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국내 최대의 용이다.

동굴의 제왕은 길이 41m, 무게 800kg이며, 동굴의 제왕이 있는 판타지 웨타 갤러리에서는 골룸, 간달프 지팡이, 2016 광명동굴 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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