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소프라노 임선혜와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가 '오르페오 인 바로크' 공연을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임선혜가 유럽활동 15년의 자존심을 담아낸 첫 번째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의 레퍼토리로 꾸며지는 첫 번째 무대다. 이번 앨범은 아시아 성악가 최초로 프랑스 고음악 전문 음반사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발매된 독집 앨범으로, 완성도와 음악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골든 오르페우스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엘리 아멜링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이 앨범에서 임선혜는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여러 거장을 통해 해석돼 온 오르페우스를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또한, 임선혜는 오르페우스를 비롯해 극에 출연하는 여러 배역을 일인다역으로 소화하며 그동안 모습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더욱 특별한 앨범이다.

임선혜는 이번 공연에서 '오르페우스-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의 주요 레퍼토리는 물론, 음반에 수록되지 않은 오페라 '오르페오'의 독일 작곡가 텔레만의 아리아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바로크 오케스트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가 내한해 임선혜와 협연한다. '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의 녹음을 맡고, 많은 고음악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으며 '아카무스'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LG아트센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5년 만의 내한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의 콘서트마스터 베른하르트 포르크를 비롯해 총 7명이 내한하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선혜와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가 함께 하는 내한공연은 오는 10월 3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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