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뮤지컬 작품이 9월 11일, 영화보다 먼저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영민, 호빈, 민우, 병태 네 명의 친구들이 성인이 돼 각자의 삶을 살다가 오랜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극으로, 네 명의 우정과 사랑을 여행과 음악으로 풀어낸 힐링 뮤지컬이다.

또한, 뮤지컬 '고래고래'는 국내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영화개봉과 뮤지컬 오픈을 동시에 계획한 작품으로 관객들은 뮤지컬 라이브가 갖는 매력과 영화만의 영상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먼저 오픈하는 뮤지컬 버전은 5인조 라이브 록 밴드가 연주하는 버스킹의 서정적인 선율과 콘서트의 신나는 사운드가 어우러져 관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왼쪽부터) '민우'역의 정상윤, 한지상

결혼식 직후 신부와 다투고 친구들과 계획한 밴드 여행에 합류하게 되는 키보디스트 '민우'역에는 대극장에서 소극장을 넘나들며 풍부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정상윤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머더 발라드'로 가창력은 물론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지상이 합류를 결정했다.

   
▲ (왼쪽부터) '영민'역의 김신의, 허규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슬픔으로 실어증을 앓고 있는 밴드의 실질적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영민'역에는 뮤지컬 '곤, 더 버스커', '머더 발라드' 출연뿐 아니라 가수 '몽니'의 보컬리스트이기도 한 김신의가 영화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곤, 더 버스커' 등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허규가 더블 캐스팅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 (왼쪽부터) '호빈'역의 김재범, 김보강

드러머 '호빈'역에는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에서 병태역을 맡았던 김재범이 작품 합류를 확정했으며 뮤지컬 '곤, 더 버스커',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김보강이 더블 캐스팅됐다.

   
▲ (왼쪽부터) '병태'역의 박한근, 김정모, 이창민

형들과 어울리며 아마추어 밴드 생활을 하는 게 삶의 낙인 밴드의 막내 베이시스트 '병태'역에는 뮤지컬 '아가사', '블랙메리포핀스', '록 오브 에이지' 등으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한근과 록 그룹 트랙스 및 그룹 미아리&단계동(M&D) 멤버인 김정모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2AM 이창민이 세 가지 매력의 '병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 (왼쪽부터) '혜경'역의 문진아, 이정화

방송국 CP의 강요로 억지로 밴드의 횡단여행에 합류해 촬영하는 지역 방송국 피디 '혜경'역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배우 문진아와 뮤지컬 '체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으로 풍부한 가창력을 보여준 배우 이정화가 합류하게 됐다.

또한, 병태의 첫사랑이자 민우의 신부인 '민숙'역에는 신인 배우 양서윤과 서혜원이, 호빈의 매니저와 민숙의 아버지 역을 오가는 멀티 역엔 윤경호와 뮤지컬 '아가사'로 데뷔한 신인배우 정승준이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혜경과 함께 횡단여행에 합류한 카메라맨 역에 신인 배우 강민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서정적인 락발라드 음악을 선보일 뮤지컬 '고래고래'는 오는 9월 11일부터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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