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더' 포스터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 제니퍼 로렌스와 '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대런 아노로프스키 감독의 열애설이 재조명된 가운데, 오는 가을 국내 개봉 예정인 신작 영화 '마더'도 화제가 됐다.

미국에서 9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마더'는 한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방문한 가운데, 그들의 삶이 분열되며 그 관계를 시험받는 내용을 담았다. '레퀴엠', '더 레슬러', '블랙스완', '노아' 등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데 능숙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다. 아직 캐릭터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제니퍼 로렌스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부부 연기를 펼치는 장면이 등장했다.

예고편에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니퍼 로렌스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침대에서 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어 에드 해리스와 미셸 파이퍼가 부부의 집에 방문하게 되는데, 이 부부가 하비에르 바르뎀의 사진을 갖고 있으므로 '우연한' 방문은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미스터리 공포물에서 등장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후반부를 넘어, 제니퍼 로렌스가 "내 집에서 나가!"를 외치며 예고편은 마무리된다.

 

▲ 영화 '마더' 공식 예고편 ⓒ 파라마운트 픽쳐스 공식 유튜브

 

'헝거게임' 시리즈, '엑스맨' 시리즈, '패신저스' 등 SF, 액션, 판타지 장르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윈터스 본' 등 드라마, 스릴러 장르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가 이번 '마더'로 어떤 연기를 펼칠지에 대한 관심도 주목된다. 이 밖에도 도널 글리슨, 브라이언 글리슨, 크리스티나 로사토, 크리스틴 위그 등이 '마더'에 출연한다.

한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21살의 나이 차이를 이겨 내며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됐으며, 이들은 뉴욕 근거리에서 각자 집을 마련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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