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신진 연출가들의 축제인 '2017 제 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이하 신진연출가전)이 막을 올린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의 검증을 통해 선정된 4명의 신진 연출가들의 경연 작품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공연 당 3일씩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더불어 공연 기간 동안 두 공연장 내 로비 및 야외무대서 7팀의 자유참가작 공연도 예정돼 있다.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젊은 연출가전'(2014)으로 관객들을 처음 만났던 이 축제는  2015년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으로 개편됐다. 이번 신진연출가전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신춘문예 단막극전', '아시아연출가전', '한국연극 100년 시리즈' 등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을 운영하는 성동문화재단이 함께 신진연출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신진연출가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중극장에서의 연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신진연출가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진연출가전을 통해 소개되는 4작품의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서현우 연출의 연극 '인생게임'(성수아트홀), 손청강 연출의 '정신승리'(소월아트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는 김병화 연출의 뮤지컬 '텔로미어'(성수아트홀), 조보우 연출의 연극 '소모'(소월아트홀)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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