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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악마 래퍼' 우원재가 초등학생 래퍼 조우찬은 물론 '형'인 해쉬스완의 동심마저 파괴했다.

지난 14일 래퍼 해쉬스완(23)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격을 받아 멍해진 표정을 지은 셀카를 올리며 우원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원재야, 산타 진짜 없어...?"라고 물었다.

 

원재야 산타 진짜 없어...?@munchinthepool

해쉬스완(@hashblanccoa)님의 공유 게시물님,

앞서 우원재는 지난 11일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우찬아 걱정마, 울어도 돼. 사실 산타는 없거든"이라는 가사로 조우찬(13)의 동심을 무참히(?) 짓밟은 바 있다.

▲ ⓒ Mnet '쇼미더머니'

그러나 동심이 산산조각난 이는 조우찬 뿐만이 아니었다. 해쉬스완 역시 이 가사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원재는 친한 형 해쉬스완의 부름에 단호하게 "네"라고 답했다. 아무리 친한 형이라도 없는 산타를 있다고 할 수는 없었다.

▲ ⓒ 해쉬스완 인스타그램

산타가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의 동심을 파괴해버린 '악마 래퍼' 우원재.

해쉬스완의 애절한 질문과 우원재의 잔인한 대답이 어우러진 동심파괴 현장에 누리꾼들은 "너무하다", "내가 대신 산타를 해주겠다", "두 분 친한 거 보기 좋다", "둘다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우원재는 같은 팀원인 에이솔과 함께 지난 방송에서 조우찬, 넉살을 상대로 멋진 디스랩을 선보였지만 안타깝게도 패했다.

'산타'를 언급하는 가사가 훌륭했다는 호평에도 패배를 맞이해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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