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쇼온컴퍼니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뮤지컬 '벤허'에 캐스팅된 배우 유준상이 명품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은 2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벤허' 역을 맡은 유준상의 캐릭터 콘셉트 사진으로, 구릿빛 피부의 유준상이 탄탄한 복근과 팔근육은 물론 명품 가슴 근육과 열정적인 눈빛으로 ‘벤허’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우 유준상은 같은 역에 캐스팅된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여주인공 '에스더' 역을 맡은 아이비와 함께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창작 초연인 뮤지컬 '벤허'에 대한 생생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또한, 유준상과 함께 출연한 박은태는 뮤지컬 넘버 중 최고난도로 꼽히는 '겟세마네'를 깔끔하게 완창해 현장의 스태프를 비롯한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유준상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력으로 박은태와 아이비를 격려해 녹화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배우 유준상, 박은태, 아이비가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지난 7일 열린 쇼케이스 티켓을 오픈 직후 매진시키며 2017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 ⓒ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유준상은 지난달 24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벤허'는 정말 방대한 내용이다. 그런데 왕 연출님이 많은 작품들에 대해 여러 시도를 해오셨고 본인이 미흡했던 부분,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추려서 이야기 구성을 너무 잘해주셨다. 물론 배우들이 엄청난 고생을 하는데, 결국 배우의 고생은 관객의 즐거움이다. 정말 관객분들이 즐거워하고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무거운 이야기 속에서도 고전이 주는 이야기의 묘미를 느껴가실 것 같다"라면서, "역사가 한참 흘러도, 그 시절의 역사가 지금 이 시대의 역사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구나, 지금 우리가 느끼는 시대의 흐름이 작품에 상당히 반영됐다. 저희가 지금 국정농단 이후 정권 바뀐 다음이라 '어? 이거 우리의 이야기인데?' 싶을 정도의 이야기다. 사실은 '벤허'가 그런 것과 무슨 상관있을까 하지만, 상당 부분 그 시대의 이야기가 우리 시대와 겹쳐진다. 우리는 그들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겠다 생각도 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한국 창작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이 참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벤허'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하, 남경읍, 이희정, 서지영, 김성기, 이정수, 곽나윤, 선한국 등 한국 뮤지컬 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mir@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