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16일 오후 3시 재단 사무국에서 2011년 재단설립 후 열 네 번째인 2017년 하반기 예술인 자녀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설립자인 신영균 명예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학금 수혜 학생은 국내 영화예술 관련 단체와 한국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은 예술인 자녀 대학생 및 고교생 13명(일반 중·고교생과 작가 지망생은 별도)으로 이들에게 총 2천4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술인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영화 연극인 가정의 수혜 장학생은 신예린(서울영상고교 영상콘텐츠과 1학년), 김근영(서강대 신문방송/미국문화학과 3학년), 김서임(경희대 자율전공학과 2학년), 정혜윤(서경대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4학년), 김선아(한성여고 3학년), 박지용(분포고 3학년) 등 대학 및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예술인 자녀들이다.

안성기 이사장은 이날 장학생들에게 "영화 및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부모님을 통해 선정된 장학생이니만큼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 재단의 창립 초기부터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눠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특별히 부모의 예능을 물려받아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그동안 예술인 자녀 396명에게 총 5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중에는 시나리오 작가를 양성하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의 성적이 우수한 예비 작가에게도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누어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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